▲ 용인시가 용인소방서에 2억7000만원 상당의 산불 진화 장비를 지원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산불 진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도 사업으로 용인소방서에 2억7000만원 상당의 산불 진화 장비를 지원한다.

11월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내년에 지원하는 물품은 산불 최초 목격자도 초기 소화를 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 18식, 산불화재 발생 시 소방호스를 연장해 현장 접근을 돕는 산불호스백 48점 등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장비들이다.

앞서 용인시는 올해 3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2000만원 예산을 들여 산불전용 소방호스, 개인진화장비 등을 용인소방서에 지원한 바 있다. 이달 중으로는 산불호스백 등 진화장비 14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산불진화장비 지원으로 신속한 산불 발생 시 초동 조치와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빈틈없는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용인소방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