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하수도사업소가 ‘제13회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준섭 용인시 하수도사업소장(맨 왼쪽) 수상 후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 과장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하수도사업소가 ‘제13회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건설폐기물 활용 방안을 마련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11월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와 국토부가 주최해 건설폐기물의 친환경 처리와 재자원화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활용 사례를 매년 공모해 평가하는 대회다.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용인시는 이번 처인구 모현읍과 이동읍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포장 공정 중 도로 보조기층재와 동상방지층재, 아스콘 포장 등에 순환골재 약 1만5986㎥와 순환 아스콘 약 2만7088㎥을 사용해 새 제품을 사용할 때 보다 2억1000만원(약 47.3%)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은 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2018년 관내 아스콘 업체와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을 맺는 등 버려질 수 있는 건설폐기물의 재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업소가 추진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순환 골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실효성 있는 건설폐기물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