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미래형 수도 인프라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래형 수도 인프라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용인시가 스마트 미터링을 통한 원격 수도 검침과 상수도 실시간 관리체계로 누수, 동파 피해 예방 등의 상수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

11월3일 용인시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으로 5000곳의 원격 수도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 계량기를 통해 사용량,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상수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 누수나 동파 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

2023년부터는 신설, 노후나 고장 수도계량기를 디지털로 교체한다. 내년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인 기계식 수도 계량기는 새로 설치하지 않게 된다.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시비 14억83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르면 내년 10월쯤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향후 순차적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수도행정과 031) 324-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