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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역할 다했다”던 용산구청장 뒤늦게 ‘사과’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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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2  1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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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는 면피성 발언으로 논란이 번지자 참사 사흘만에 공식 사과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참사 사흘만에 공식 사과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31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핼러윈은 축제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고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는 면피성 발언으로 논란이 번졌다.

11월2일 주요 매체에 따르면,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제(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 역시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고 장례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애도기간이 끝나고 사고수습이 완료되면 구청차원에서 사전 대응에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향후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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