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일명 ‘수원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박병화가 화성시 봉담읍 거주지로 사전 전입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자 퇴거를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연쇄성폭행범 박병화의 퇴거를 촉구한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일명 ‘수원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박병화가 화성시 봉담읍 거주지로 사전 전입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자 이같이 촉구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11월1일 경기도교육청은 ‘연쇄성폭행범 출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연쇄성폭행범 박병화가 입주한 화성시 봉담읍 일대 원룸촌은 대학은 물론,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한 지역”이라면서 “거주지에서 초등학교까지 거리는 불과 500m밖에 되지 않는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과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병화 퇴거는 물론, 해당 지역 치안관리 강화, 범죄예방시설 확충, 안전 교육 확대 등 학생들의 안전보장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이번 사안은 비단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조두순, 김근식 등 성범죄자의 출소 후 거주지를 둘러싼 지역민 반발과 갈등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성범죄자 출소 후 거주지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