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 ‘2022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가 91.6점을 크게 올랐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2022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가 91.6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0.2점보다 11.4점(약 14.21%)이 오른 수치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민원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11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 시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평가다.

이번 조사는 대면·전화로 민원을 신청한 1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출, (사)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6일부터 14일까지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세부 조사 내용은 ▲접근 편리성(접근 용이성, 접수 처리 편리성) ▲응대친절성(담당 공무원의 친절성, 설명태도) ▲민원업무 처리태도(민원 처리의 신속성, 공정성,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체감만족도 ▲종합만족도 등 5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응대친절성’ 항목이 92.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상승폭이 가장 큰 항목은 ‘민원처리 담당자의 전문성’ 항목으로 13.3점이나 올랐다.

용인시는 민원인을 돕기 위한 민원안내 도우미를 상시 배치하고 있다. 또 민원 진행 상황 문자 메시지(SMS) 서비스 등 민원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이 같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민원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에서 가장 민원이 많은 시기는 8월(16.1%)로 나타났으며 1월(14.4%)이 그 뒤를 이었다. 4월(8.9%)은 가장 민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각 구별로는 기흥구 민원인 비율이 33.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처인구(29.4%), 수지구(15.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