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가 예정됐던 제주도 의정연수를 이태원 참사로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전격 취소했다.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내일(11월1일) 예정했던 제주도 의정연수를 취소했다. 용인시의회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로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를 애도하는 국민 정서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0월31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연수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로 31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취소를 결정했다.

용인시의회는 의정연수를 별도의 날을 정해 용인에서 하루짜리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윤원균 의장은 “제2차 정례회에서 행정감사와 예산 심사 등을 앞두고 있어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준비했지만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접하고 연수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