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내일(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사진은 28일,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과 산불진화임차헬기의 합동훈련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내일(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용인시는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우선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용인시는 대형산불 발생 시 넓은 면적에 초동 진화에 필요한 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했다. 또, 인근 군부대·자치단체와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와 인력지원 등 유기적인 공조체계도 구축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 26일 수원과 화성, 의왕, 안산 등 4개 시와 산불방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 (용인시 제공)

여기에 산불진화대원 51명을 산불 취약지역 13곳에 집중 배치한다. 산불 예방 진화대원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및 불법소각 계도,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의 업무를 하며 산불 발생 시 즉시 진화작업에 투입된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산불진화차·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 752개도 전수 점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철은 대형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불법 소각이나 담배꽁초로 인한 산불이 발생치 않도록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수칙을 지키고,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