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헌산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지원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담근 김장김치를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홀로 어르신에 전달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헌산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지원했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10월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지원하고 있는 헌산중은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학교 급식실에서 배추를 절인 후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다.

학생들이 맛있게 담근 3㎏들이 100통 분량의 김장김치는 원삼면과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전달했다.

윤도화 헌산중 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장김치를 담그면서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삼면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학생 등 헌산중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뜻깊은 나눔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