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상갈중학교가 학생 주도 교내 축제인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 (상갈중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상갈중학교(교장 소원미)가 학생 주도 교내 축제인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10월28일 상갈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2학년 학생이 제안한 ‘건강한 지구에서 우리가 하나로 단합하는 한마음 축제’란 제목의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이 학교 교문과 중앙현관에 내걸려 축제 분위가 한층 더했다.

▲ (상갈중 제공)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진행하자는 학생자치회의 의견을 반영, 창고에 버려졌던 현수막을 학급별로 만국기를 만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학급별로 삼각 모양의 만국기에 학생들이 응원의 말과 덕담, 그리고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이날 축제는 학생회장의 개회사와 학생 대표 선서를 시작으로 ⯅이어달리기 ⯅선착순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출발 드림팀! 등으로 진행됐다.

이벤트 종목으로 ⯅지압슬리퍼 신고 달리기 ⯅학급댄스 응원전 및 사물놀이 ⯅댄스 ⯅밴드 ⯅힙합 동아리의 공연이 축제와 점심시간 학부모회의 ‘뽑기 이벤트’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소원미 상갈중 교장은 “오늘 하루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놀 권리’를 안겨준 모두가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