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2050 탄소중립 자원봉사 실천 서약 및 선언식’을 열었다. 사진은 28일, 이상일 시장(맨 앞줄 가운데)과 윤원균 의장 등 민·관·산·학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50 탄소중립 자원봉사 실천 서약 및 선언식’을 열었다.

10월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어제(27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열린 행사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기도 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보규 현대그린푸드 본부장 등 시민·기업·교육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행사 1부는 자원봉사자들이 탄소중립 자원봉사 실천 서약과 선언을 하고, 민·관·산·학 관계자들도 탄소중립 자원봉사 실천을 공동선언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 샌드아트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2부에선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관산학 및 자원봉사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했다.

포럼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운영위원장인 이동근 서울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준재 현대그린푸드 경영관리팀장(현대그린푸드 탄소중립 2030 로드맵),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 사례 및 역할), 유종현 서울시립대 교수(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 및 학계의 역할)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 이상일 용인시장 등 참석자들이 ‘2050 탄소중립 자원봉사 실천’ 서약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어 민·관·산·학 4가지 관점에서 전문가들의 패널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다음 세대가 장성한 뒤에도 지구가 아름다울 수 있기 위해선 우리 세대의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2050 탄소중립은 쉽지 않은 도전적 목표지만 자원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이 그러면서 ‘탄소중립 꼭 필요해용, 자원봉사 조아용’를 외치고 마무리하자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