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나곡중학교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나곡제’ 행사를 열었다. (나곡중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나곡중학교(교장 김춘호)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나곡제’ 행사를 열었다. 나곡중은 이 행사로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민주시민이 되길 기대했다.

10월27일 나곡중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학생자치회 주관 ‘반별 체험부스 운영’란 테마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70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축제 1부는 각 학급에서 기획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는 ‘학급별 체험부스’, 선생님이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 체험부스’, ‘도서관 주사위 체험부스’, 그리고 학생자치회의 ‘솜사탕 만들기 체험’와 학부모회가 운영하는 ‘너가 날 이겨 게임부스’ 등 26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이어진 2부에선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노래 실력을 뽐내는 ‘복면가왕’, 악기(밴드) 연주, 댄스, 랩, 졸업생 축하공연 등 24개 팀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 학교의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축제로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김춘호 나곡중 교장은 “모든 학생들이 기획·참여하는 나곡제를 운영하면서 친구들과 축제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소통·참여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는 민주시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