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소속 6급 지방공무원들이 공립학교 현안에 대한 관련 제도와 법 개정에 대한 정부 건의를 경기도의회에 요청했다. 사진은 24일, 경기도교육청 직원들과 도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이 공립학교 현안에 대한 관련 제도과 법 개정에 대한 정부 건의를 경기도의회에 요청했다.

10월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교육청 직원 40명(6급)은 부천시청에서 경기도의회 김광민(교육행정위), 이재영(경제노동위), 박상현(기획재정위) 도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은 도내 공립학교 현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관련 제도 개선과 법령 개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의 협조를 경기도의회에 요청했다.

이들 공무원은 ‘2022 경기교육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경기도교육청 기획,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운영) 연수생으로, 간담회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마련된 자리다.

신영민 경기도교육청 지방교육행정주사는 ‘지방교육행정기관 지방공무원 총액인건비제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채택’을, 전형철 포천일고 지방교육행정주사는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 제안’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장동빈(송일초)‧이현숙(까치울중) 지방교육행정주사는 각각 기관에서 교육행정직의 역할과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을 소개했다.

‘경기교육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연수생 대표로 유용석(백학중) 지방교육행정주사는 “지방공무원 중에서 교육행정직렬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조직‧예산‧법무‧재무 등 교육행정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는 핵심 역량을 가진 6급들이 일선 학교의 어려움을 경기도의회와 처음 공유하고, 어떻게 제도를 개선할지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했다.

김광민 도의원은 “그동안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학교장과만 소통했었는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일선 공립학교 교육행정실장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