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무도한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에서 민주당 도의원들이 ‘무도한 야당탄압 중단하라’, ‘윤석열 정권의 야당탄압 규탄한다’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서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이 윤석열 정부가 무도한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엊그제(1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 김 부원장의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민주당의 강한 반발로 8시간 대치 끝에 늦은 밤 철수했다.

10월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진행한 결의대회에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가 도를 넘어 폭주하고 있다”면서 “제1야당 당사 압수수색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전무후무한 무도한 정치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성명문 낭독한 오석규(의정부4)·김미정(오산1)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박정희 정권이 경찰의 제1야당인 신민당사 난입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던 역사를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야당 탄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78명의 도의원들은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 규탄한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야당 탄압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