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육군 6·25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과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사진은 20일, 이상일 시장(정중앙)과 신기진 조사단장, 이창우 무공수훈자회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육군본부 소속의 ‘6·25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용인시는 수훈 당사자나 가족을 알고 있는 시민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10월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창우 무공수훈자회 회장과 육군본부 신기진(대령) 6·25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기진 단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로를 세우고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면서도 지금껏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면서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이분들께 훈장을 돌려드리기 위해선 지자체의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 이상일 시장이 신기진 조사단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목숨 바쳐 이 땅을 지켜온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인을 찾지 못한 훈장이 모두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용인시도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조사단은 오는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를 ‘내 고장 영웅찾기’ 용인시 집중탐문기간으로 정해 3개 구와 38개 읍·면·동을 방문해 조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훈 당사자나 가족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국방부나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무공훈장 주인공 명단’을 확인한 후 6·25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6·25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 1661-7625, 042-550-7382·7399, 용인시 복지정책과 031) 324-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