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L자형 반도체 벨트에 들어설 23만㎡(7만1977평)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협력화단지 조성에 첫걸음을 뗐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L자형 반도체 벨트에 들어설 23만㎡(7만1977평)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협력화단지 조성에 첫걸음을 뗐다. 용인시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동의안을 용인시의회에 제출했다.

용인시는 19일부터 7일간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67회 임시회에 ‘용인도시공사 다른 법인 출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 동의안은 23만㎡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협력화단지 개발을 위해 용인도시공사가 포함된 SPC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사업방식은 SPC 설립에 따른 민관합동개발로 사업비는 930억원이다.

SPC 총자본금은 50억원이다. 이중 용인도시공사는 20%인 10억원을 출자하며 나머지(40억원)는 민간사업자가 출자한다.

용인시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면 용인시는 다음달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 이후 내년 2월 SPC 설립 및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오는 2024년 8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보상에 들어간다. 착공은 2025년 10월, 준공은 2029년 6월이다.

이번 동의안은 오는 24일과 25일 각각 시의회 상임위(자치행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