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교육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 참석해 “공정한 경기교육 위해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당당하자”고 강조했다. 사진은 19일, 임태희 교육감과 김장렬 상임대표가 청렴사회 협약서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공정한 경기교육 위해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당당하자”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교육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민관협의회의 많은 조언과 격려도 당부했다.

10월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민관협의회는 학부모와 시민단체, 교육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등 총 1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경기교육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렴문화 확산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민관협의회 참여 단체들과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한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선 ▲민간부문 공동의장 선출 ▲2022 민관협의회 이행과제 보고 ▲2023 민관협의회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제2대 민간부문 공동의장으로 김장렬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됐다.

▲ 민관협의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민관협의회는 올해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청렴 인터뷰 릴레이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퀴즈 ▲설계도에 청렴을 그리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갑질 신고 처리 절차 안내서 총 5개 과제와 청렴문화 확산, 갑질 근절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내년에 선정된 이행과제로는 ‘청렴문화, 청렴도서 독서 릴레이’와 갑질 예방 소식지 ‘상호존중, 행복한 동행’ 제작·공유 등이다.

민관협의회 참여 단체들은 도민을 대상으로 청렴도서 소개, 독서 퀴즈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인포그래픽, 동영상, 카드 뉴스를 담은 갑질 예방 소식지를 제작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공직자는 두 발 뻗고 당당하게 사는 게 자랑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지 않고 모든 일에 당당해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공직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청렴과 도덕성, 투명성을 기대하고 있어 직원들 모두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경기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서 민관협의회의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