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산하기관장이 직원에 갑질한 사실이 드러나 전격 해임됐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산하기관장이 직원에 갑질한 사실이 드러나 전격 해임됐다. 해임된 용인시정연구원장인 A씨가 올해초 여직원에게 자신의 와이셔츠 빨래를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것.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자신의 와이셔츠가 더러워졌다며 그 자리에서 와이셔츠를 벗어 여직원 2명에게 빨래를 시켰다. 또 올해 초에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선발한 직원을 이유없이 채용 취소시키기도 했다.

용인시와 시 감사실을 이러한 내용을 용인시정연구원에 통보했고, 시정연구원 이사회는 어제(10월17일) A원장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용인시는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원장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