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프로젝트형 창의융합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웹툰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프로젝트형 창의융합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도내 중·고등학생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10월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1일형으로 ▲웹툰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우리가 만들어갈 DMZ 생태과학 ▲꿈을 찾아 나는 드론 ▲메디컬 사이언스 등이다. 지난달 말 첫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11월18일까지 운영된다.

전문기관으로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를 중심으로 스토리숲,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한국공학대학교, 여주대학교 등이 함께한다.

참가 신청은 높은 관심 속에서 모집을 시작한 지난달 15일 총 23개교 1711명으로 선착순 마감했다.

▲ 한 중학생이 드론 시뮬레이션에 대한 설명을 한국공학대 학생으로부터 듣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 프로그램은 관련 전문기관을 통해 체험학습 참가 학생들과 첨단기술 기업, 사업현장 전문가들이 만나 학생이 수준 높은 체험학습에 주도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과제해결 중심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별로 성과물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역량 함양을 돕는다.

한국공학대학교가 진행한 ‘꿈을 찾아 나는 드론’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동현 광동중 학생은 “넓은 야외에서 부담 없이 드론 촬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드론으로 축구게임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김지연 광동중 교사는 “3년간 외부체험을 못 했는데 학생들의 관심 주제로 깊이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돼 기뻤다”면서 “실내 게임만 하던 학생들이 야외에서 드론 체험에 설레며 만족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