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가 반도체산업에 용인지역 청년 미취업자 취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7일, 박병민 시의원의 진행으로 정책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시의회 대회의실.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반도체산업에 용인지역 청년 미취업자 취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용인시의회는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269회 임시회에 이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10월11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박병민 의원(비례대표·민주당)은 지난 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반도체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 의원의 진행으로 용인시의회 신민석·박희정·신현녀·안치용·박인철·이상욱 의원과 용인시정연구원 재정경제연구부 김의성 부장, 박경영 위원, 그리고 정보환 용인예술과학대 반도체클러스터학과 교수·재학생, 강우빈 청년놀이터 이사장, 한승현 주성엔지니어링 인사팀장과 정종호 서플러스글로벌 인사팀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청년 취업의 현황과 문제 및 조례 입법을 위한 제언’과 ‘용인시 반도체산업과 청년 취업’에 대한 발제에 이어, 조례안의 기본 관점에 대한 난상토론 및 관련 정책의 지속적이고 실용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제정되는 조례안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에 종사를 원하는 용인시 관내 청년 미취업자의 취업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취업 지원사업, 청년 미취업자 우선 고용 및 실태조사, 관계 기관‧단체와의 협력·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다가오는 용인시의회 제269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박병민 시의원은 “내실 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 다양한 인사들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용인지역 청년들과 기업 모두 ‘윈윈’하는 조례 발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병민 시의원은 심도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국의 청년 취업 운영사례 조사, 그리고 용인시 반도체산업과의 접목을 위한 정책수립 방향을 다듬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