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에 미국 주요 반도체 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7일, 오찬 간담회가 끝난 뒤 이상일 시장(앞줄 정가운데)이 미주총연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에 미국 주요 반도체 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10월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찬 간담회는 지난 10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2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요청으로 마련됐다.

미주총연은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한인 친목회를 시작으로 1977년 설립된 단체다. 8개 광역연합회, 180여개 지역한인회 등 270만명의 미주 한인동포들로 구성돼 미국 내 한인들의 정착을 돕는 등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서정일 이사장 등 17명의 회장단이 함께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한국에서 처음 반도체가 시작된 용인특례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미국 주요 반도체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경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한인 동포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일 이사장은 “미주총연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준비하는 용인특례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갈 것”이라며 “용인시의 특례시 승격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용인시와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