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3일부터 5월 6일까지 ‘학원 합동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원의 주말 불법․편법 운영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주5일 수업제’에 따라 ‘재학생 대상 주말 단기기숙학원’의 불법 운영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따른 것이다.

점검은 이 달 23일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금․토․일 주말에 실시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광고 모니터링 및 민원 등 사전 정보를 수집한 가운데 진행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25개 지역교육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일반학원의 주말 무단 기숙형태 학원 운영 ▲일반학원의 주말 특별반 교습비 초과징수 ▲학원 등의 밤 10시 이후 교습 ▲기숙학원의 학기 중 재학생 교습행위 등은모두 현행법 위반으로 이를 집중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전후로, 금요일 밤에 입소해 일요일 밤에 퇴소하는 2박 3일 형태의 불법 기숙학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학원의 주말 불법․편법 운영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적발되는 학원은 정지나 말소 등의 강력한 처분을 통해 학원법령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적법하게 운영하는 학원들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