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청덕고등학교가 올해 3월부터 운영하는 ‘교과보충집중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 (청덕고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청덕고등학교(교장 하미진)가 올해 3월부터 ‘교과보충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덕고의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4일 청덕고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의 학습 결손 해소를 목표로 학생의 수준과 희망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과별 보충 수업과 학습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크게 교과 학습 영역과 컨설팅 영역으로 나뉜다. ▲영어기초반 ▲수학디딤반 ▲통합과학 개념반 등의 교과 학습 영역으로 하계방학까지 총 49개 반이 운영됐다.

컨설팅 영역에서는 ▲담임멘토링 ▲진학컨설팅 ▲모의면접 등의 반이 운영됐는데 모든 분야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올해는 학생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다수 개설된 것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초디자인(채색화) ▲아두이노 프로젝트 ▲알아두면 유용한 탄소화합물 이야기 ▲일본어 기초 및 일본어 학습 컨설팅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체육계열 진학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계열 수시·정시 진로 진학 코칭’도 운영 중인데 관련 분야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덕고의 학생 맞춤형 교과보충집중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은 1대 1 수업의 소규모 보충 수업 중심의 학력 진단, 학습 방법·진로 지도, 보충 수업 자료 개발·활용 등 학생의 수준·희망에 따른 맞춤형 학습, 그리고 참여 교사의 열의와 학생들의 의지로 가능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규모로 모여 공부하니 내게 무슨 문제점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게 되고, 이를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 공부에 재미가 생겼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