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시장이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용인시민가요제에서 시민들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사진은 10월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진행된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시 제공)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이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용인시민가요제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한 것.

진심을 담아 부른 노래에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응원하고 힘찬 박수를 받은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사회자의 제안으로 무대에 올라 용인시민가요제를 찾은 시민들과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바리톤 김동규의 대표곡이자 가을을 대표하는 사랑의 세레나데다. 노르웨이의 뉴에이지 듀오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1집에 수록된 ‘봄의 세레나데’에 한경혜 작사가의 가사와 김동규의 편곡이 더해져 우리나라에서는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이 됐다.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프로가수분들이 함께하는 무대에 아마추어인 제가 오르게 됐다. 오늘이 10월의 첫 번째 날이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곡했다”면서 ”용인시민가요제를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경쟁력을 뚫은 쟁쟁한 실력자분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훌륭한 시민 가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달라”고 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용인지회가 준비한 용인시민가요제는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156팀이 예선에 참여할 정로도 호응이 높았다.

▲ 용인시민가요제를 즐기는 시민들. (용인시 제공)

이날은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5명은 끼와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기에 이상일 시장의 깜짝 무대와 초대가수 송대관, 우현정, 향기 등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용인시민가요제를 끝으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도 막을 내렸다. 9월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총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인기가수와 지역예술인 등이 함께하는 공연과 전시, 플리마켓, 70여 개의 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은 모처럼의 나들이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