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신설·과밀학급 해소’ 주제의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9월30일,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 다원이음터 대강당.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월30일 화성 다원이음터에서 ‘학교 신설·과밀학급 해소’ 주제의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화성 동탄지역의 학교 용지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과밀학급·과대 학교 문제점 공유와 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화성시 동탄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인터뷰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역학교 신설·배치 등 현황 설명회, 패널토론, 현장 학부모 참여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토론회 패널들이 화성 동탄지역 학교 신·증설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특히 토론회에 임태희 교육감과 남수경 강원대 교육학과 교수, 간호익 병점고 교장, 류영신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학교 용지 추가 확보 방안 ▲화성 동탄지역 학교 신·증설 계획 ▲과밀학급 현황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 등으로 화성 동탄지역의 학교용지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 학부모님과 학교 관계자들이 말씀한 부분을 충분히 공감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를 마치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요 교육 현안과 경기교육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임태희 교육감이 직원들이 교육감에 바라는 점을 적어 붙인 포스트잇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