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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투명한 수의계약” 용인시, 관리프로그램 개발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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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7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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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수의계약 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다. 사진은 용인시청 회계과 임윤숙 팀장(계약1팀)과 정책기획관 강철민 주무관(빅데이터관리팀)이 수의계약 관리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의계약 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의 1인 견적 수의계약에서 특정 업체에 편중된 특혜시비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27일 용인시에 따르면, 관련법에 따라 1인 견적 수의계약은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은 추정가격 5000만원까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용인시는 수의계약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를 우선 하되, 특정 업체로 계약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계약부서별 연 4회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수의계약 현황은 계약부서마다 수기로 관리하고 있다 보니 업체별 계약현황을 바로 알기가 어려웠다.

실제로 용인시가 최근 3년간 공사, 물품, 용역 계약 건수 3만4952건을 전수 분석했더니 각 부서에서 수의계약 체결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용인시 전체로 보면 계약의 45%에 달하는 1인 수의계약에서 특정 업체와 계약이 집중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용인시는 계약편중 현상 해소와 보다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 모니터링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로그램 개발·도입을 결정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담당 부서별, 업체별 계약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특정 업체로 계약이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시 회계과와 정책기획관이 힘을 모았다. 용인시 자체적으로 진행해 예산 절감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통상 이 정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외부 용역을 맡기는 경우 1000~2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

회계과는 기존 계약 데이터들을 모아 일원화하는 등 큰 틀을 세우고 정책기획관 빅데이터관리팀에 근무 중인 강철민 주무관이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 강 주무관은 코로나19 격리자 모니터링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던 행정 전산화 전문가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수의계약 관리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일부 업체의 계약 편중을 줄여 보다 많은 업체에 수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한 경쟁을 위한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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