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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예산 물 건너가나 [용인시의회]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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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3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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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회가 시립합창단원 연봉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을 부결시킬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미흡한 일처리에 대한 불똥이 시립합창단원으로 튀었다. 용인시의회가 시립합창단원 연봉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을 부결시킬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그동안 용인시립합창단은 생활임금조례에도 못 미치는 수당과 겸직금지, 그리고 외부활동 제한 등의 계약서 탓에 일용직 부업조차 할 수 없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해 왔었다.

용인시는 최근 열린 266회 용인시의회 정례회에 ‘2022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 예산안에는 시 문화예술과가 제출한 문화재단 지원 출연금 2억9700만원 예산이 포함돼 있다.

출연금 2억9700억원은 용인문화재단과 재단 소속 시립합창단이 6개월이 넘는 기간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어오다 노동청 조정위원회의 조정 등을 거쳐 지난 7월4일 합의된 임금 상승분이다.

당시 노동청은 원만한 협의를 용인시에 권고했고, 시는 용인문화재단에 자유로운 협상을 통해 그 결과를 내라고 주문했었다.

그런데 용인시의회 상임위에서 추경 예산안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시립합창단의 임금 인상에 대한 사전 설명이 없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른바 용인시의회의 이른바 ‘괘씸죄?’에 걸린 용인시와 문화재단. 시립합창단이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게 될까 우려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과 시립합창단이 벌인 13번의 협상, 그리고 3차례의 노동청 조정이 허무하게 돼버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오는 27일 시립예술단 추경 예산에 대한 용인시의회 상임위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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