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나곡중학교가 ‘친구야! 학교폭력예방 함께하자’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19일, 기흥구 보라동 나곡중 김춘호 교장 등 학생자치회 학생들(우측)이 ‘관심과 사랑’, ‘학교폭력 울음바다, 친구사랑 웃음바다’란 문구를 쓴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나곡중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나곡중학교(교장 김춘호)가 ‘친구야! 학교폭력예방 함께하자’ 캠페인을 실시한다. 나곡중은 건강하게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19일 나곡중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21일까지 3일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생 상호 간 관심과 이해, 그리고 배려를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의 인권을 존중해 함께 성장하는 배움과 나눔의 친구사랑 문화 정착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등교하는 친구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김춘호 나곡중 교장은 “학교폭력은 엄격하고 신중히 다뤄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자라나는 학생들이 상호존중·관계회복·회복적 정의를 통해 건강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다.

한편, 나곡중은 앞으로도 ‘친구야 고마워! 미안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평소 친구에게 고마웠거나 미안했던 점을 학교 내 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 ‘친구과 함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행사를 마련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회복적 정의의 교육적 가치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