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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메디치 효과 이끌어내자” [용인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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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6  0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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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15일, 이상일 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시 소속 연구사들이 파이팅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일 시장이 시 소속 연구사들을 만난 건데 이 시장은 이들에게 칸막이를 없애고 지혜와 지식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메디치 효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9월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어제(15일) 용인특례시 소속 연구사 9명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측의 만남은 기존 두 차례 진행됐던 ‘직원과의 대화’를 담당부서가 주도했던 것과 달리, 연구사들이 시장과의 만남을 요청했고, 이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지난달 2일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직원들과 첫 소통의 시간을 가졌던 이상일 시장은 대화 말미에 팀 단위나 소그룹으로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대화하는 방식의 소통을 하자고 말했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의 이러한 제안에 많은 소그룹이 이 시장과의 식사를 요청했고, 추첨을 통해 연구사들의 모임이 시장과의 대화 파트너로 정해졌다.

연구직 공무원은 업무의 전문성을 갖추고 연구나 관련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연구사(6급 상당)와 연구관(5급 상당)으로 분류된다. 용인시에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연구사 제도를 도입해 현재 환경·보건·학예 부문에 10명의 연구사가 일하고 있다.

연구사들은 이상일 용인시장과의 오찬에서 짧은 동영상 자료를 통해 용인특례시 연구사들의 업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연구사들이 느끼는 인사 등에서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누구나 더 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고 답했다.

 

   
▲ 이상일 시장(우측 맨 앞)이 연구사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연구사들에게 ‘통합 세미나’를 깜짝 제안했다.

그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메디치 가문은 학문과 예술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메디치 가문에 의해 모인 예술가와 철학자, 과학자들이 각자 전문 분야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재능을 융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냈고 그것이 르네상스의 바탕이 됐다.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란 말도 그래서 나왔다. 우리도 융합의 시대에 살고 있어 연구사들이 모여 각자의 전공 분야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고 창조해 용인형 메디치 효과를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구사들이 통합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쌓은 전문지식과 그에 기반한 좋은 아이디어들을 용인시에 제공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항간에 ‘배워서 남 주냐’는 말을 하는데 저는 ‘배워서 남 주자’는 입장”이라면서 “제가 쌓은 여러 지식을 특강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직렬에 따라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배워야 할 부분도 있어 연구사 여러분들도 칸막이를 없애고 지혜와 지식을 나누는 활동을 해달라. 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것도 좋겠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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