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관객과 함께 만드는 신개념의 기획공연으로 ‘소통, 톡 TALK' 시리즈 중 첫 번째 공연 ’혼자여도 좋은 날‘을 오는 30일 금요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소통, 톡 TALK' 시리즈는 현대인의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대부분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된 공연으로, 대상에 따른 다양한 테마의 소통을 이야기와 음악으로 풀어 관객들이 스스로 힐링과 깨달음을 얻도록 유도하는 워크숍 형태의 새로운 공연이다.

소통시리즈 첫무대는 ‘나’라는 테마로 싱어송 라이터 이상은과 함께하는 ‘혼자여도 좋은 날’은 나를 들여다보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싱글족은 물론이고, 혼자가 아닌 사람들도 혼자만의 온전한 시간을 통해 내면의 자아와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첫 무대를 여는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은 뛰어난 음악성 뿐 아니라 시와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로 이 시대의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보헤미안으로, 1부는 어쿠스틱한 악기반주에 맞춰 이상은 만의 감성적인 노래들로 구성되고, 2부는 게스트 원펀치의 공연, 관객과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특히, 소통시리즈는 본격적인 관객참여무대로, 공연뿐 아니라 공연제작에도 관객이 함께한다. 티켓오픈과 동시에 경기도문화의전당 SNS를 통해 테마별 사연을 접수, 무대에서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채택된 사연은 나홀로 호텔숙박권 등 힐링을 위한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다. 현장에서도 다양한 관객참여코너가 준비된다. 입장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한잔과 함께 나의 닉네임 짓기, 인터미션 로비활동, 이상은과 함께 서로의 얼굴그리기 그리고 관객들의 그림을 보여주는 영상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평소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부족한 모든 이들이 노마디즘 감성의 대명사 이상은과 속 시원한 수다를 통해 나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번 <혼자여도 좋은 날>공연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 3회로 기획된 소통시리즈는 30일 ‘나’와의 소통을 다루는 이상은의 <혼자여도 좋은 날>을 시작으로, 10월 25일 금요일 ‘결혼과 자아’를 테마로한 김진희 작가의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12월 21일 토요일 ‘갈등과 화해’를 이야기하는 영화배우 조재현의 <화해의 기술>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