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치료협회 주최 제9회 여름 연극치료 캠프인 ‘한 여름 밤의 꿈’이 장애아동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협회는 연극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장애아동 가족뿐 아니라 소외계층의 아동까지 대상을 넓혔다.

용인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캠프는 역량 있는 연극심리상담사들이 2박 3일 동안 함께하며, 아동들에게는 1:1 선생님 매칭 방식으로 심도 깊은 단기 연극치료와 부모들 또한 2박 3일간 따로 조가 편성돼 연극치료의 경험을 통해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캠프 커리큘럼은 조별 심도 있는 연극치료 프로그램, 통합 활동, 촛불의식, 참가자 전원의 공연발표로 이뤄지며, 각 조별 15~17명 내외 소수로 운영된다.

여름 연극치료 캠프는 가족 이기주의에 만연한 현실에서 가족의 개념을 새롭게 재창조해 ‘새로운 가족 만들기’ 컨셉으로 장애아동 가족과 소외계층 아동의 특별한 만남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