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제55보병사단, 용인동·서부경찰서 등이 이상일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 사진은 25일, 배현국 제55보병사단장이 지역 현안에 대해 이상일 시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소통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가 제55보병사단, 용인동·서부경찰서 등이 이상일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때문.

8월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7월25일과 26일 이틀간 소통·협력을 위해 공공기관, 군부대, 안보단체, 노인회 등 총 10곳의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선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 기관·단체의 애로사항 등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간담회가 끝난 뒤 각 부서에 기관·단체와 논의된 사항들을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용인시는 55사단이 건의한 방범용 CCTV 설치, 용인동·서부경찰서가 건의한 정신질환자 보호조치 관련 내용을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이상일 시장과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방범 CCTV는 55사단 3대대 입구(처인구 운학등)에 설치하고, CCTV 설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방범 사각지대를 순차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신질환자 보호조치와 관련해선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을 위해 경기도가 시범운영하고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에 관내 정신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여기에 24시간 대처할 수 있는 인력 확보를 위해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24시간 위기개입 사업’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장과의 소통 창구가 언제든 열려 있어 용인시의 발전을 위한 내용은 적극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간담회에 이어 지난 8일부터 38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과 차례로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