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민 4명 가운데 1명은 민선8기 경기도정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경제·일자리’와 ‘주거·부동산’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민 4명 가운데 1명은 민선8기 경기도정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경제·일자리’와 ‘주거·부동산’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명 중 3명은 민선8기 경기도가 도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9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경기도정 출범 관련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최우선 추진 과제는 ‘경제 및 일자리’(25%), ‘주거 및 부동산’(23%)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도내 지역균형 발전’(10%), ‘복지 및 보육’(9%), ‘교통’(9%), ‘청년정책’(6%), ‘환경·에너지’(5%) 등을 꼽았다.

‘경제·일자리’에 대한 당부의 목소리는 지난해(20%) 대비 5%p 상승했고, 특히 ‘도내 지역균형발전’은 지난해(4%) 대비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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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해 가장 기대하는 정책분야도 ‘경제 및 일자리’(20%)와 ‘주거 및 부동산’(18%)을 1위와 2위로 집계됐다. 이는 김동연 신임 경기도지사가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경제 분야 전문가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복지·보육’(14%), 청년정책(9%), 교통(8%), 도내 지역균형발전(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기도민 4명 중 3명은 민선8기 경기도가 앞으로 도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가 앞으로 도정 운영을 어떻게 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도민 74%가 ‘잘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못할 것’이란 부정 전망은 13%에 그쳤다.

경기도민 10명 중 7명꼴(67%)로 올해 하반기 경제 및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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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일자리 및 주거·부동산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주길 바라는 도민의 목소리를 확인한 만큼, 이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8기 경기도가 지난 18일 2359억원 규모의 비상경제 대응 분야 예산을 편성하고 긴급대책 추진에 나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란 복합 경제위기에서 도민들의 민생과 주거 안정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9일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