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은 19일,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는 시청 컨퍼런스룸.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인시는 특례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체육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8월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지난 4월 재단법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용인시 체육발전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엊그제(1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보고회엔 용인시 관계자를 비롯해 용인시 체육회, 용인시 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협의회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용인시의 일반적인 체육현황과 세부 발전전략 보고에 이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제시한 전략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체육시설 확충·운영 ▲스포츠 마케팅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별 과업으론 초·중·고의 학교 체육과 연계한 엘리트 선수 육성방안과 생활체육 발전 방향,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지역별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의 효율적 확보방안, 체육과 관광의 접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효율적인 체육시설관리를 위해 타 시군의 성공적인 시설관리 사례 분석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줄 것과, 인프라 확충 시 균형화와 특성화 등 용인시에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것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용인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보완을 거쳐 다음달 중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체육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특례시에 걸맞은 체육정책으로 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체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