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8월29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18일, 임태희 교육감이 수원 광교호수초등학교 교직원들과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8월29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교육공동체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교별 방역 준비상황 점검과 감염병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9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각종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 기간을 갖는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는 자체적으로 방역 준비·운영 상황을 점검하게 되며, 경기도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은 136개교(유 64개교, 초 38개교, 중 19개교, 고 14개교, 특수 1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인다.

점검은 ▲학교 방역 자체 계획 수립 ▲신속 항원검사도구 등 방역물품 확보 ▲방역 인력 배치·관리 ▲학내 취약시설 방역 관리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예방수칙 교육·홍보 등이다.

▲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어제(18일) 수원에 있는 광교호수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예방뿐 아니라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도 중요하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추고, 학생·학부모·교직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방역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정적인 2학기 학사운영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현장의 방역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예산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간담회 후 광교호수초등학교 내 보건실과 교실, 일시적 관찰실, 급식·도서실 등 학교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신속 항원검사도구, 마스크 등 방역 물품·관리 현황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