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시민들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용인시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8월17일 용인시에 따르면, 먼저 민원실에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다가가 용무를 묻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원안내 도우미가 상시 배치된다. 대기 중인 민원인과 직원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업무 개시 10분 전 음악 방송도 튼다.

또 ‘통합민원창구 코칭 제도’를 도입해 읍·면·동 통합민원창구에 배치된 신규공직자들이 업무를 숙지하고,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민원응대 태도와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콜센터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용인시는 민원응대와 친절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친절교육은 업무 내용과 교육 대상에 맞춰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 용인시청 1층 민원여권과를 찾은 민원인을 민원 도우미가 안내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민원 처리 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확대했다. 기존 매 분기 수여하던 ‘민원 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국민신문고 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표창과 함께 민원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을 격려한다. 사기 진작을 위해 ‘통합민원창구 우수공무원’ 표창도 신설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친절도 조사에 대한 직원들의 부담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진행하던 ‘민원응대 친절도 조사’와 민원인을 대상으로 연 1회 진행하던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통합해 진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는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추가적으로 마련해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절로 중무장해 민선8기 용인시민의 민원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