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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긴급 대책회의’ 경기도의회 “가용재원 신속 지원”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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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3  10: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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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가 ‘수해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12일, 도의회 의장단과 경기도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긴급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도의회 대회의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이 ‘수해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속한 예산지원’, ‘피해규모 전수조사’ 등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어제(8월12일) 열린 대책회의는 도의회 의장단의 침수피해 현장 방문 직후 지원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로 염종현 의장이 개최를 제안했고 부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가 동의하면서 긴급히 추진됐다.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국민의힘)·김판수(민주당) 부의장,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정영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과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호우 및 복구상황과 향후 대책 보고를 위해 이진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건설본부 실·국장 등 경기도 관계자가 참가했다.

염 의장은 “어제 수해현장의 심각성을 확인해 여야가 힘을 합쳐 수해복구를 위한 예산 편성 등 실질적 대응책을 논의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자는 취지로 긴급회의를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상황보고와 현장의 모습은 괴리가 있다. 피해 규모와 액수가 곧바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이 늦어져선 안 된다”며 “공공시설에는 재난지원금을, 상가·주택침수와 인명피해는 재난구호기금을 편성하고, 특별조정교부금이나 예비비 등의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발 빠른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 염종현 의장이 신속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모든 가용재원 사용을 주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어 도의원들은 시·군별 피해내역을 상세히 파악하고 수해 피해 내역을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최대한 빨리 입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은 “수해가 나면 농업분야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데 피해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어 있지 않다”고 했고, 남경순 부의장은 “지역 관계자와 소통해 각 지자체에서 어떤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급성과 중요성에 따라 대책별 우선순위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판수 부의장은 “도로복구가 가장 시급한 만큼 추석 전에 도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호 예결위원장(국민의힘)은 “도내 반지하 주택 주변의 배수시설과 하수시설을 하루빨리 점검·강화해 같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또 ‘사후약방문’식 조치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백현종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은 “광명시 목감천 범람 위기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때 충분히 다뤘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은 “2년 전인 2020년 침수피해를 기록한 ‘침수흔적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참사가 반복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는 이밖에도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중복규제 완화 방안 마련 ▲구체적 예산확보 방안 수립 ▲수해 상시 모니터링 실시 등의 의견을 냈다.

관련해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별 피해 상황 등 이 자리에서 다뤄진 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고 경기도의회에 공유하고 협력해 자연재해 예방과 대응에 힘쓰고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염종현 의장은 “담당 부서의 고충이 크겠으나 현장을 접하는 빈도가 높고, 도민과 접촉하는 많은 의원들이 집행부에서 놓친 부분을 공유하는 자리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한 뒤, “오늘 집행부 보고사항과 의장단 발언 내용을 집행부에서 잘 종합하고 수렴해 미비한 대책은 보강하고 예산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염종현 의장 등 의장단이 경기도 재난상황실을 찾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 의장 등 의장단은 긴급회의가 끝난 뒤 경기도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호우 대처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앞서 염종현 의장 등은 전날인 11일 광주 남한산성 산사태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수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8일부터 12일 0시까지 경기도 누적 강우량은 시·군 평균 395.7㎜로 광주에는 643㎜의 기록적 폭우가 내렸다.

인명피해 22명(사망 3명, 실종 3명, 부상 16명), 이재민 175세대 392명, 일시대피 591세대 1131명, 하천제방·도로유실·토사유출·산사태 등 공공시설 피해 59건, 사유시설 피해 492건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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