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용인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153만원 상당의 생리대 키트 100개를 기탁했다. 사진은 12일, 이소향 이사장 등 용인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이 오선희 용인시 복지여성국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생리대 키트를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이소향)이 용인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153만원 상당의 생리대 키트 100개를 기탁했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8월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이소향 이사장 등 용인아이쿱생협 관계자들이 용인시를 방문해 153만원 상당의 생리대 키트 100개를 기탁했다.

이소향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생필품인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이 많다”면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성품을 기탁 해준 이소향 이사장을 비롯한 용인아이쿱생협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물품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리대 키트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청소년과 쉼터 이용 청소년 등에 지원된다.

용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인 자연드림을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협동조합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세계청소년의 날(8월12일)에 생리대 키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세계청소년의 날은 청소년의 복지·생계 향상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지난 1999년에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