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은 10일, 임태희 교육감이 성남 숭신여고 호우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신속한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자연재난 상황관리전담반은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8월10일 오후 4시 현재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46개 기관에서 폭우피해가 발생해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각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담당자는 학교별로 수립한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계획’에 따라 피해 현장에 맞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설 안전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도내 각 기관에 ‘관심’을 ‘주의’로, 9일은 다시 ‘경계’로 갹상해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임태희 교육감과 자연재난 상황관리전담반은 옹벽 붕괴로 식당 건물의 기초가 드러난 성남 숭신여고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안전사고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폭우는 불가항력으로 피해를 차단하기는 어려워 발생한 피해를 최대한 빨리 복구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가 진단 등의 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폭우 외에도 여름철 발생하는 다양한 자연재해 상황에 피해가 없는 학교들도 시설과 주변을 철저히 살펴 학생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중순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계획’을 안내, 각 학교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교육청은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집중 대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