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38개 읍·면·동 순회 방문에 나섰다. 사진은 8일, 처인구 동부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38개 읍·면·동 순회 방문에 나섰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조언을 당부했다.

8월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8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읍·면·동 순회 방문을 시작했다.

먼저 이날은 처인구 모현읍, 양지면, 동부동, 유림동을 찾았다.

첫 방문지인 모현읍에서 이 시장은 “문제를 방치하고 미뤄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 지역의 어려운 점을 하나둘씩 해결하고 매듭지어야 한다는 생각은 확고하다”면서 “중앙정부와 부딪힐 문제는 부딪히고, 떼쓸 문제는 떼도 쓰면서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간에 이 시장은 주민들과 경강선 연장 문제, 국지도 57호선 모현읍 구간 내 P턴 신설, 상습 침수 구역 정비에 대해 논의했다.

▲ 양지면 주민이 지역 현안을 이야기를 경청하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양지면에선 17번 국도를 비롯한 관내 도로의 확·포장, 용인시축구센터 이전 건립 문제를, 동부동에서는 용인종합운동장 복합개발과 함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 방안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유림동을 찾은 이 시장은 건설현장 소음과 비산먼지 대책, 학교 신설을 위한 도계장 이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후 정말 분초를 다투며 일하고 있다. 제가 놓치는 게 없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알려달라”면서 “용인시가 특례시 다운 면모를 갖춰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의 읍·면·동 순회 방문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