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로부터 활동 내용과 정책 제안을 담은 백서를 전달받았다. 사진은 8일, 임태희 교육감(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인수위원들과 백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로부터 활동 내용과 정책 제안을 담은 백서를 전달받았다. 백서는 경기도교육청 누리집–통합자료실-정책기획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교육청 방촌홀에서 전수된 백서는 경기교육의 주요 업무와 임태희 교육감 공약 이행 계획을 꼼꼼히 진단·분석해 새로운 경기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공약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백서에는 지난 6월13일부터 7월 말까지 이주호 인수위원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 외부자문위원 등 총 230여 명이 10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 내용이 모두 담겼다.

특히, 현장 방문과 여론 청취, 그리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란 경기교육 정책 제안 누리집 운영으로 경기교육가족의 여러 의견을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으로 구현했다.

▲ 임태희 교육감(왼쪽)이 이주호 인수위원장으로부터 백서를 전달받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인수위는 ‘자율·균형·미래로 경기교육 새롭게’란 제목으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이란 목표로 추진할 10가지 정책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25개 정책과제와 80개 추진과제의 세부 내용과 추진 시기도 제시했다.

이주호 인수위원장은 “경기교육이 발전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교육현장 상황, 그리고 법·제도적 측면, 재정적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인수위가 제안한 교육의 방향과 실행과제들이 임태희 교육감님의 미래지향적 리더십과 만나 큰 변화를 일으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민의 기대와 응원을 반영하고 인수위원들께서 집행부와 수많은 토의를 거쳐 제안해 준 백서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부서들이 인수위의 제안 내용을 정책으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민 누구라도 의견 제시와 충분히 토의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교육이 학생들의 미래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많은 것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면서 “9월1일자로 바뀌는 경기도교육청 조직 체제 변화와 함께 각 부서에서 새로운 정책을 집행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