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제362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도의회 의사담당관실에 접수했다. 사진은 5일, 조성환 수석부대표(우측 뒤쪽·민주)와 김정영 수석부대표(국힘)가 소집요구서를 의사담당관실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362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도의회 의사담당관실에 접수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도의회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한데 사과하고 시급한 민생안정 등의 추경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8월5일 임시회 소집요구서 접수는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조성환 수석부대표(파주2)가 대표로 국민의힘 김정영 수석부대표(의정부1)와 함께 경기도의회 의사담당괄실에 제출했다.

그동안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단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던 원구성 문제를 비롯해 현안 문제 등을 치열하게 논의해 온 끝에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게 됐다.

조성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임시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됐다”면서 “양당 간의 치열한 논쟁에도 민생회복을 위해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준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감사드린다”를 말했다.

그러면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쟁의 장소가 아닌,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의 삶을 보듬어나가는 일하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도 “그동안 의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해 도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번 임시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경기도 추경 예산안 등을 꼼꼼히 심의해 도민들의 움츠린 어깨를 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제362회 임시회는 8월9일부터 18일까지로 회기가 시작되는 첫날엔 의장과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을 통한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남은 회기 동안 지난달 21일 경기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등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