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황준기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민선 8기 용인시 제2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황준기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민선 8기 용인시 제2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용인시는 황 전 차관이 청와대와 행자부, 경기도 등을 거쳐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용인특례시장직인수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상일 용인시장의 비전과 정책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8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지난달 12~18일까지 제2부시장을 개방형 직위(2급)로 공개모집한 후 서류전형과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직무수행 요건을 검증, 황 전 차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황 전 차관은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경기도에서 두루 행정 경험을 쌓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과 인적 자산이 용인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황 전 차관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상일 시장의 시정 비전과 정책을 두루 파악해 이 시장을 보좌하는데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황준기 전 차관은 신규임용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용인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다. 

황 전 차관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경기도 산업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여성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또 경기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사장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