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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증정품서 발암물질 검출 “송구”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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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8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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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가 여름철 행사 제품으로 나눠준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발암물질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YTN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스타벅스가 여름철 행사 제품으로 나눠준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을 미리 알고도 조치하지 않았다는 YTN의 단독 보도에 스타벅스가 발암물질 사실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하다”고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또 문제의 가방 전량을 회수하는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7월28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2일 국가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 ‘개봉 전’ 서머 캐리백 외피에서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평균 244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면서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은 외피에서 평균 271mg/kg, 내피에서 평균 22mg/kg 정도의 수치가 각각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결과 수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시일이 지체된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YTN 캡처)

앞서 YTN은 어제(27일) <‘발암물질 가방’ 알고도 이벤트 진행한 스타벅스>란 제목의 보도에서 “스타벅스가 여름철 한정판으로 내놓은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18일 한 연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더니 갑자기 이 기관에서 시험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검사를 의뢰한 직후, 연구기관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가방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려 파장이 커졌다”고 전했다.

YTN은 “이벤트 기간이었는데도 스타벅스는 이 사실을 알리거나 가방 지급을 중단하지 않고 이벤트를 진행했다”면서 “인터넷에서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야 원하는 사람에 한해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바꿔주겠다는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 시작 전에 가방에 대한 성분 검사 결과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고 방송했다.

또 “가방 제조사는 이벤트 시작 전인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물건을 만들어 납품했는데, 이때 성분 검사 결과가 스타벅스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가방에 적용되는 포름알데히드 허용 수치가 정해진 게 없어 검출 사실을 알고도 회수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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