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의 청소년을 위한 지방의회 체험 교육 프로그램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열렸다. 사진은 27일, 청소년의회교실 참가 학생들이 경기도의회 경기마루 본회의체험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의 청소년을 위한 지방의회 체험 교육 프로그램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지난 7월27일 열렸다. 청소년의회교실이 진행된 곳은 경기도의회 경기마루 본회의체험관으로 개관 후 첫 운영이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청소년의회교실엔 경기도꿈나무기자단 소속 기자 33명이 참가해 의장 선출과 ‘반려견 입양 시 라이선스 도입해야 한다’를 주제로 안건처리와 찬반토론, 표결 등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하루 도의원이 돼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주의를 체험하도록 도와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의회 기능 소개, 1일 도의회 선서, 2분 자유발언, 안건 토론·표결, 퀴즈, 경기도의원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여기에 본회의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역할체험 중심의 A형과 안건을 정해 찬반 토론을 해보는 분임토의 중심의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진행된다.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올해 상반기 모두 17회 진행됐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도의회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방의회 기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경기도의회가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종합만족도는 94.7%, 지방의회 이해도는 91.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계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안건을 발표하고 토론과 표결까지 체험하면서 성숙한 민주시민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이 우리 청년들의 정치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8월23일을 시작으로 11월24일까지 모두 18회가 예정돼 있다.

▲ (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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