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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산하기관장 발언에 ‘격노’ 왜? [용인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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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7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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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시장이 거짓 인터뷰를 한 정원영 용인시정연구원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한 언론의 보도를 보고 격노했다. 시 산하기관장인 정원영 용인시정연구원장이 자신과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 거짓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7월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한 매체가 보도한 기사에서 용인시 산하기관장 A씨가 시장과 자주 소통한다고 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사에 나오는 A씨는 정원영 용인시정연구원장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연결된 적이 있으나 바로 끊었다. 정원영씨가 시장과 자주 소통한다고 언론에 말했다면 이는 명백한 거짓말로 언론과 독자를 기만한 것”이라고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의 이번 산하기관장 발언의 공개 비판은 또 다른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지난 11일 언론간담회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 산하기관이 과연 시민을 위해 제대로 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본인 스스로 성찰을 해야 한다. 보다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스로 거취 고민을 주문한 셈인데 ‘새 시정과 많은 것을 함께 해야 하는 가치와 철학을 공유해야 하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되기 때문이다.

한편, 한 지방지는 ‘버티는 산하기관장…속타는 용인시장’이란 제목의 26일자 기사에서 지난 민선 7기 용인시 산하기관장들의 거취 문제를 다뤘다.

매체는 기사에서 “용인시 산하기관장들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개월 가까이 됐지만 잔여임기가 남았다는 이유로 전원 자리를 보전(?)하고 있어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했다.

또 “8개 출자·출연기관 등에 14명의 산하기관장과 간부급들이 배치돼 있고 이들의 임기는 2년(10명)에서 3년(4명)”이라고 했다.

이어 매체는 “A씨는 ‘현재 이 시장과는 자주 소통하고 있으며 이 시장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한 뒤 ‘취임 초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말한 만큼 거취 여부는 실적으로 평가받을 계획’이라고 해 용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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