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4개 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4개 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적기에 학교 신설을 추진해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7월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달 19일 열린 교육부의 ‘2022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5개교 가운데 ‘적정’ 2개교(의왕 고천초·화성 비봉1중), ‘조건부’ 2개교(화성 비봉1초·광주 고산중)로 4개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조건부로 통과한 2개 학교에 ▲인근 학교 소규모화 대책 보고 후 추진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한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보고 후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냈다.

특히, 광주중학군은 신도시 개발과 신규 공동주택 입주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번 광주 고산중 신설 확정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비봉1초와 비봉1중은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내 최초 학교 신설로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지구 내 7090세대 학생을 적기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최복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그동안 경기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지속 요청한 결과”면서 “앞으로도 도시 개발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설립이 적기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