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 산하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는 14일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 산하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는 어제(7월14일)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배화여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메이커의 기술력 향상과 디자인 기획력 증진을 위한 장비 활용 교육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배화여대는 지난 5월 종로구 협력으로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현재 아산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원단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Fabric-Up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청년창업자들은 원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제품 제작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3D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 승화전사프린터, 컴퓨터 자동자수기 등의 장비 활용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은 예비 청년창업자들은 “원단 폐기물을 가공해 제품화할 때 메이커 스페이스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시제품 개발 아이디어 구체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화 케이커 스페이스는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의 원단 폐기물 재활용 프로젝트가 폐원단의 새로운 활용이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수백만 톤의 직물들이 버려져 매립되고 있다. 특히 봉제업체에서 사용되고 남은 자투리 원단들이 소각 처리돼 심각한 환경오염도 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