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서원고등학교가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나를 찾아 떠나는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은 13일, 대학별 진로캠프에서 학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서원고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서원고등학교(교장 임종원)가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나를 찾아 떠나는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서원고는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기대했다.

7월13일 서원고에 따르면, 이날 진로캠프는 대학-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 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교수특강과 진로특강(9개), 직업체험(22개), 그리고 졸업 선배와의 만남(12개 강좌) 등 총 4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학년은 31개 대학 입학사정관과 1대 1 개인별 컨설팅이 이뤄졌다.

서원고는 거리두기 완화로 전 학년 등교가 시작된 올해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활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재능기부를 통한 학부모 강사의 연 8회 ‘전문직업인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매 학기 1회씩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나 학부모 지인들의 직업현장을 체험하는 ‘현장직업체험’도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종원 서원고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은 규모가 커 기획·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학생 자신의 진로에 맞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학습동기는 물론, 자기 효능감도 높아져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이 같은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