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죽전고등학교가 7월6일부터 20일까지 학교 2층 로비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작가 초대전을 연다. 사진은 학생들이 학교에 전시된 유쌍도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죽전고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가 7월6일부터 20일까지 학교 2층 로비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작가 초대전을 연다. 죽전고는 경기도 미술교과 중점학교로 선정돼 미술 진로 집중선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죽전고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성교육 활성화와 학교폭력을 근원적으로 예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회는 ‘Boys&Girls, be ambitious!’(소년소녀여 야망을 가져라)를 주제의 꽃을 주요 테마로 한 유쌍도(73) 화백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 죽전고 학생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메시지를 전했다.

죽전고 배움터지킴이로도 활동하고 있는 유쌍도 화백은 작가 노트를 통해 “꽃은 다른 꽃과 자기를 비교하지 않는다. 다른 꽃을 닮으려 하지도 않고, 자기의 모습을 피우는데 정성을 쏟는 꽃처럼 죽전고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관흠 죽전고 교장은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선행과 봉사활동으로 삶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유쌍도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작품에 담긴 유 화백의 메시지를 죽전고 학생뿐 아니라 죽전고 공동체 모두가 함께 공유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죽전고등학교는 경기도 미술교과 중점학교로 선정돼 운영 중이며 미술 진로 집중선택과정을 통해 드로잉, 미술전공실기, 평면조형, 입체조형 등의 과목을 개설해 미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